by이성웅 기자
2019.04.07 09:01:00
이마트, 1·2인 가구 겨냥한 ''가성비'' TV 출시
기본적인 UHD 스마트 TV 사양 모두 갖춰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대형마트의 자체기획(PL) TV가 50인 UHD 스마트 TV로까지 진화했다. 30만원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자랑하는 만큼 1·2인 가구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최근 출시한 이마트 ‘일렉트로맨 50형 스마트 UHD TV’를 살펴봤다.
이마트는 지난 2017년 ‘노브랜드’를 통해 32인치 TV를 선보이며 자체 기획한 TV 제품을 늘려왔다. 10만원, 20만원, 30만원대 가성비를 무기로 현재까지 노브랜드 TV의 누적 판매액은 200억원 이상에 달한다.
이에 이마트는 고가·대형가전 시장에서도 기상비가 통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캐릭터 ‘일렉트로맨’을 활용한 UHD 스마트 TV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이번 신제품 역시 가격이 39만9000원에 불가하다. 국내 가전 회사들이 내놓은 같은 크기 UHD TV의 절반 수준이다. 가전 회사 티지앤컴퍼니가 공동 기획해 중국 OEM 업체가 생산을 맡아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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