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프리미엄폰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23일 국내 첫 공개

by정병묵 기자
2016.06.19 09:53:23

지난 2월 MWC 2016에서 공개된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소니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가 내주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23일 오후 미디어를 대상으로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공개행사를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는 5인치 1920 X 10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프리미엄 제품. 앞서 가격이 공개된 유럽에서는 나라별로 699유로(약 92만7642원)부터 729유로(약 96만6697원)까지 가격이 책정됐다. ‘갤럭시S7’, ‘G5’와 같은 퀄컴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6.0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카메라 화소수는 후면 2300만, 전면 1300만이며 배터리 용량은 2700mAh다.



소니는 이 제품을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를 통해 첫 공개했다. 당초 7월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한 달 앞당겨 6월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 철수설이 불거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소니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도 채 되지 않으며 자국 일본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20%가 안 된다. 전작 ‘엑스페리아Z’ 시리즈의 미미한 반응에도 프리미엄급 제품을 통해 스마트폰 사업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