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4.12.31 06:00:00
서울 도심지 주요 4개 지역 동공탐사 결과
장기 침하가 주원인으로 추정..함몰 위험↓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 종로3가역과 교대역 등 오래된 지하철 구간에 수십 개의 동공((洞空·텅 비어 있는 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30일부터 닷새 동안 일본 최고 수준의 동공 탐사 용역업체인 지오서치와 함께 주요 도심지 4개 지역(총연장 61.3㎞)을 중심으로 동공 여부를 조사한 결과 동공 41개가 탐지됐다고 3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종로3가역 일대 14.2㎞ 구간 18개 △여의도역 일대 10.1㎞ 구간 5개 △교대역 일대 32㎞ 구간 18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