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4.12.19 07:10:1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TV 부문 부진을 반영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4분기 TV 부문 이익 부진에 따른 실망에 주가는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현재 하드웨어 사업에서의 이익 증가를 기대하지 못하기 때문에 역사적 저점 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에서도 매력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우려와 달리 핸드셋은 기대 이상의 수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선진 경기 회복과 달러-원 환율 상승에도 TV와 가전은 수익개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이익전망은 부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당장 주가 상승을 견인할 재료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LG이노텍을 포함한 LG전자의 4분기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750억원, 1조8000억원으로 기존 대비 22%, 4%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