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3.20 07:47:0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가입자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10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가입자가 3억8000만명을 돌파했다”며 “일평균 60만~70만명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 5억명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성 연구원은 올해 라인 매출 역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그는 1분기 라인 매출은 14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이는 원화 기준이며 엔화 기준으로는 18.2%의 고성장하는 것”이라며 “모바일게임과 스탬프, 광고 등 주요 부문이 모두 성장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성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 늘어난 1509억원, 매출은 23% 증가한 6330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성 연구원은 라인에 대해 “가치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궁극적 잠재가치는 31조원으로 광고부문 성장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