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02.03 07:57:21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올해 수출과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혈액제제와 백신 수출 성과가 늘어나고 국내·외 인수합병(M&A)로 내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혈액제제에 특화한 미국 R&D 투자 성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수출은 전년대비 91.1% 늘어난 55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계절 독감 백신의 해외 수출 성과가 늘어나리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6일 범미보건기구(PAHO) 대상 2300만달러 규모 계절 독감 백신과 400만달러 규모 면역글로불린(IVIG) 수주 등으로 계절 독감 백신 내수 시장의 경쟁 과잉 우려에도 해외 수출 성과를 낼 것”이라며 다음 달에는 북반구 계절 독감 백신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