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길.. 렌터카 이용시 체크포인트는?

by이진철 기자
2013.08.17 09:05:17

꼼꼼한 업체선택 중요.. 이벤트 활용시 할인혜택
보험가입·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제공여부 확인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여름휴가와 주말여행을 위해 렌터카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무턱대고 싼 상품만 찾다 보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렌터카를 이용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꼼꼼한 업체 선택과 다양한 정보 등을 미리 체크하고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제적으로 렌터카를 이용하려면 렌터카 업체의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각각의 업체마다 회원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체크해두자. 업체에 따라 회원 가입시 다양한 할인 혜택 및 포인트·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예약시 추가 할인율 적용 여부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렌터카 업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확인해 예약하는 것도 경제적으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kt금호렌터카의 경우 올 연말까지 ‘클린카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전 중 비흡연을 약속하고 이를 지키면 렌트비를 추가로 3000원 할인해 준다.

최근 몇 년간 렌터카 소비자 피해 사례를 보면 렌터카 이용 중 차량 사고시 과도한 수리비 요구건이 가장 많다. 업체 선택 시에는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고, 차량사고 고객부담금 한도제도(CDW: 자기차량보상)를 운영하는 렌터카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운전자 안전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연식이 오래되지 않고 차량관리가 잘 되고 있는 중대형 렌터카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늦은 밤 운전 중 사고가 나면 렌터카 운전자는 당황하게 된다. 차량을 빌린 렌터카 회사의 영업시간 이후에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업체와의 연락이 안되 사고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사고는 24시간 언제든 예기치 못한 순간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 연중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선택하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렌터카 여행을 할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이 전국 7개 관광도시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렌터카 교통사고를 조사한 결과, 렌터카 사망사고의 절반 정도인 48.5%는 차량이 시설물을 들이받는 등의 단독사고로 나타났다. 여행경로를 사전에 제대로 숙지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운행한다면 급격히 변하는 도로 상황에 현명히 대처해 이같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대여 시 내비게이션을 함께 이용하면 초행길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된다.

먼 지방으로 여행할 때는 현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여행하는 것 역시 편안하게 여행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서울에서부터 부산, 목포 등 장거리 운전시 운전자의 피로도가 증가로 인해 사고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부득이 장거리를 운전해야 하는 경우에는 렌터카 회사에 제 2운전자 등록을 하면 운전을 번갈아 할 수 있어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렌터카 대여시 본인에게 익숙한 차량을 대여하는 것이 좋다. 이전에 운전해 보지 못한 차량을 대여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차량의 유종 및 조작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차량의 옵션(썬루프, 후방카메라, 후방센서) 사항도 사전에 꼼꼼히 체크는 것이 안전한 렌터카 여행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캠핑카나 컨버터블 차량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말이나 여름 성수기에는 캠핑카, 컨버터블, 승합차 등의 인기차종은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2~3주 정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kt금호렌터카 www.ktkumhorent.com)

휴가철 렌터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꼼꼼한 업체 선택과 다양한 이벤트를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kt금호렌터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