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12.05.08 02:54:00
`AAA` 등급-`부정적` 등급전망 유지
"올랑드, 사르코지와 같은 문제에 직면"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가 사회당인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7일(현지시간) 피치는 프랑스에 대한 평정 보고서를 통해 "올랑드 후보의 당선이 프랑스 경제의 펀더멘털에 실질적인 충격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고, 지난해 12월 중순 하향 조정했던 등급 전망 `부정적`을 유지했다.
다만 피치는 보고서에서 "올랑드 당선자 역시 전임자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같은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며 "재정 신뢰도를 높이고 프랑스의 중기 성장 잠재력을 회복하고 유로존 위기를 관리하는 일이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향후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은 유로존 재정위기와 프랑스가 직면할 경제와 공공 자금조달 리스크 등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그외에 최근의 경제 전망과 중기적 관점에서의 정부부채 감축 전망 등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