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실적 양호..내년이 관건`-우리

by정재웅 기자
2011.10.28 08:01:57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고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수요성장 둔화 속에서의 경쟁심화라는 내년 외부환경 변화요인을 얼마나 잘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주가의 큰 방향성을 결정지을 주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외부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현재 현대차의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머물고 있는 주요 요인"이라며 "기업 경쟁력에 대한 재확인을 통해 내년 전망에 대한 긍정적 확신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현대차의 주가는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18조9540억원(전년비 +14.5%), 영업이익은 1조9950억원(전년비 +18.9%),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8132억원(전년비 +29.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