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무 기자
2011.01.10 07:55:52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KB투자증권은 10일 건설업에 대해 "영업이익이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11개 건설사의 작년 4분기 합산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 영업이익은 3.8% 감소가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그는 "매출액 증가율이 전분기인 작년 3분기 2%에서 확대됐고, 영업이익 감소율은 11.9%에서 축소된 게 긍정적"이라고 했다.
허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올 2분기부터 개선되고, PF보증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고려할 때 상반기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작년 충실한 원가정산과 우발비용이 계상됐다면 올해 실적안정을 기대할 만하다"고도 했다.
한편, 허문욱 연구원은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두산중공업(034020)을 톱픽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