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09.06.15 08:13:55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메리츠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역사적 저점에서 저가매수를 노리는 전략이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5일 "통신업계의 모멘텀 부재, 불확실성의 산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통신업계의 유무선 통합 대세는 수년전부터 예정돼 있던 수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KT(030200)와 KTF간 합병으로 인한 시장불확실성 문제는 통신 대장주 SKT가 6~8년간 유지해오던 주가수준을 한 단계 낮출(Level Down)만한 새로운 악재도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는 "SKT 실적이 급격히 악화될 우려는 없다"며 "오히려 마케팅비 컨트롤 등을 통해 최근 수년간 지속된 법인세, 이자 및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 감소세가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