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종석 기자
2007.08.18 22:30:59
[이데일리 이종석기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선판에 뛰어 들었다. 유 전 장관은 18일 오후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직후 지지모임인 ‘시민광장’이 주관하는 ‘1만 유티즌 전국 대번개’ 행사에 참석,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장관은 출마 선언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정정당당한 선거운동만 하겠느냐” “대통령이 되면 패배한 후보의 정책을 수용해도 되겠느냐”는 등의 질문을 묻고, 이에 지지자들이 환호로 답하자 “그렇다면 17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유 전 장관은 이어 ▲지구촌 전체를 무대삼아 발전하는 선진통상국가 ▲국가가 국민 개인의 능력을 키우는데 총력을 다하는 사회투자국가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는 평화선도국가 등 3개 정책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