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브로드웨이 진출 "난타"후원

by이의철 기자
2004.03.07 12:30:11

7일부터 주 8회 공연..브랜드마케팅 강화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LG전자는 뉴욕의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 공연물 "난타"를 공식후원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난타"는 결혼피로연 음식을 준비하는 요리사들이 식당 주방에서 조리하는 과정을 극화한 대사없는 공연(Non Verbal Performance)으로 7일부터 맨하튼 미네타레인극장에서 주 8회 무대에 올려진다. LG전자는 난타의 공식 스폰서를 맡아,극장내에 LG가전제품 시연장을 설치했고,극장입구에 대형 PDP TV를 통해 공연소개 프로그램을 방영할 계획이다. 난타의 공식후원사가 됨으로써 LG전자는 공연시 배포되는 모든 홍보물에 회사이름을 표기한다. 또한 뉴욕 6th Avenue 지하철역입구에 세로4m, 가로 10m크기의 빌보드 광고판을 설치했다. LG전자 홍보팀 김영수 부사장은 "이번 난타의 브로드웨이 진출 후원을 계기로 한국의 공연예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LG전자는 지난 2001년부터 난타의 국내공연을 후원하고 있다. 난타가 상연되는 미네타레인 극장은 브로드웨이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석은 400석 규모다. 한편 LG전자는 7일 미네타레인 극장에서 뉴욕총영사를 비롯한 한미주요인사들과 뉴욕 전문 판매점 딜러들, 브로드웨이 극장관계자, 뉴욕교민, 난타 출연배우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하는 "LG Party"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약 6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