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4.03.17 09:39:56
샌프란시코 자이언츠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설계부터 설치 및 유지보수까지 턴키 솔루션 제공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 E&S가 투자한 EV충전 자회사인 미국 에버차지가 메이저리그(MLB) 명문야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에 대규모 EV충전 설비를 공급한다.
에버차지는 자이언츠와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버차지는 올해 말까지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 수백대 규모의 EV 충전 설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설계에서부터 EV충전기 설치 및 유지 보수까지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이언츠는 1883년 창단해 내셔널리그 23회 우승, 월드 시리즈 8회 우승을 달성한 미국 메이저리그 대표 명문구단이다. 지난해 12월 ‘바람의 손자’ 이정후를 전격 영입하며 국내 야구팬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라클 파크에서는 자이언츠 홈경기(평균 관중수 약 3만명)가 연간 80여회 열리고, 유명 뮤지션들의 콘서트와 국제 회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돼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또 오라클 파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는 미국 주요 대도시 중 최초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신차 등록의 50%를 넘는 지역으로 EV 충전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