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히 따지면 차례상 비용 줄일 수 있어요"…차례상 비용 줄이는 팁

by함지현 기자
2023.01.13 06:40:00

대형마트,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 카드 연계 프로모션
결제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도 이용 가능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할인·환급으로 실질적 혜택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을 저렴하게 차리려면 대형마트와 재래시장별로 운영하는 할인·환급 행사 등을 적절히 이용하는 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이마트)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는 선물세트 행사와 설 명절 제수상품 행사 등을 따져본다면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마트(139480)는 오는 22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 행사카드 연계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명절에 많이 찾는 과일 혼합세트와 굴비 선물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30%까지 할인한다. 결제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의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제수상품 등 먹거리 행사도 열린다. 이를 통해 활전복, 생참돔, 참굴비, 은갈치, 손질오징어 등 10여개 품목에 대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롯데마트도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실시하면서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이나 즉시할인, 구매 수량에 따라 덤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활용할 수 있다.

설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한 할인 행사도 노려볼만 하다.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정부 비축 냉동 갈치와 참조기를 공급받아 저렴하게 선보이고 인기 수산물은 최대 50% 싸게 구매할 수 있어서다. 제수 음식에 들어가는 필수 재료인 소고기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하고 식용유와 부침가루 등도 행사 가격에 선보인다.



재래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이용하면 실질적인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재래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특별할인판매 중이다.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과 모바일상품권은 10% 할인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한도는 100만원 까지다. 지류형 상품권은 최대 70만원을 5% 할인받아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농축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현장에서 환급(1인당 2만원 한도)하는 행사도 병행한다.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 강동구 고분다리전통시장, 김포시 김포양곡오라니장터 등 전국 100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블로그나 해양수산부 수산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래시장을 이용한다면 좋은 상품을 파는 동네 단골 가게나 시장에 가서 원하는 상품의 종류와 수량을 미리 주문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판매자 입장에서는 선주문으로 판매가 보장된 상품을 가져와 에누리도 가능하고 일괄구매할 경우 추가로 덤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