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광수 기자
2021.11.06 08:55:3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11월 1~5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 벤처투자 기관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도 여겨진다.
약물전달(Drug Delivery) 기반 바이오벤처 서지넥스(SURGINEX)는 시리즈A로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A는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서지넥스는 김세준 가톨릭의대 교수가 지난해 9월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엑소좀, 리포좀 등의 나노입자를 이용해 체내에서 약물전달 표적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뮨메드가 프리 IPO 단계로 120억원을 유치했다.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SV인베스트먼트와 UTC인베스트먼트,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뮨메드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서며 최근 시장 안팎에 이름을 알렸다. 이뮨메드는 항바이러스 단백질 ‘hzVSF’를 활용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인도네시아 임상 2상에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경향성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