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롯데온, 해수부와 ‘봄 설레임전’ 진행
by함지현 기자
2021.03.11 06:00:00
봄 제철 수산물 민물장어·바지락 등 인기 수산물 할인
남해안 어민 돕기 테마 꽃멍게·전복·바지락 최대 6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마트와 롯데온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2021 대한민국 수산대전 ‘봄 설레임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봄에 가장 맛있는 민물장어를 비롯해 전복, 바지락, 멍게 등 인기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봄 설레임전’을 진행해 민물장어, 전복, 갈치 등 행사 상품을 롯데·비씨·KB국민 등 9개 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원기 회복에 좋은 ‘밀양 손질 민물장어(100g)’는 행사 카드 결제 시 3184원에 판매한다. ‘완도 활 전복(마리)‘은 행사 카드 결제 시 대 크기는1960원, 대왕 크기는 4720원에 판매하며, ‘서해안 바지락’은 행사 카드 결제 시 2320원이다.
롯데온도 오는 28일까지 ‘봄 설레임전’을 통해 각 산지에서 직접 배송해 맛과 신선도를 높인 멍게, 바지락, 전복 등 9가지 해산물을 최대 6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통영을 중심으로 남해안의 멍게 양식 어민을 돕기 위한 멍게 소비 촉진을 주요 테마로 선정했다. 봄을 맞아 통영 앞바다에서 직접 잡은 ‘얌테이블 바다향 가득 꽃멍게·피멍게(2kg)’를 9520원에 판매한다.
멍게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초장(40g)을 증정하고, 상품 후기를 작성해주신 분들 중 매주 우수 댓글을 작성한 1분을 선정해 ‘얌테이블 멍게비빔밥 키트’를 증정한다.
또한, 영덕에서 직접 배송하는 ‘오바다 국내산 반건조 오징어(800g)’는 1만 7520원에 판매하고 버터와 와사비 소스를 증정한다. 거제도 배송 상품인 ‘삼삼해물 거제도 자연산 활바지락(1kg)’은 3920원에 판매하며, 완도 직배송 상품인 ‘완도전복주식회사 활전복특대전복(9~10미, 1kg)’은 3만 6800원에 선보인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롯데마트와 롯데온에서 봄을 맞아 민물장어, 멍게, 갈치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봄 설레임전’은 지난 1월 ‘설 특별 수산대전’에 이은 두 번째 대한민국 수산대전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행사에서 약 250억원 규모의 수산물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마트도 지난 1월 ‘설 특별 수산대전’을 통해 행사 기간 (1월 28일~2월 10일) 수산물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87.6%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