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6.06.06 02:00:43
은행의 부수업무로 진행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
신용카드 대출이자 30% 낮춰 농협 대출로 바꿔주는 상품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환전문 P2P 금융 플랫폼 30CUT(써티컷/www.30cut.com)이 ‘P2P 업체(대부업)와 은행 간 업무제휴’에 관한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을 완료하고 사전신청을 오픈했다.
30CUT은 6월 말 농협은행 제휴 P2P 상품인 ‘NH-30CUT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NH-30CUT론은 신용카드대출(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 이자를 30% 인하해 농협은행 대출로 대환해주는 대출상품이다.
NH-30CUT론이 실행되면 농협은행이 바로 카드사로 대출금을 상환하며 고객은 농협은행에 30% 낮은 이자로 카드부채를 상환하게 되는 구조다.
상품 이용 고객 입장에서는 이자 인하 혜택 외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신용카드대출을 은행대출로 전환할 경우 신용카드대출 사용으로 하락됐던 신용등급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추가 혜택이 있다.
30CUT은 기존의 P2P 업체들과 다르게 초기 투자에는 개인은 제외하고 기관투자자가 참여한다.
대출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검증되고 플랫폼의 공신력이 확보되면 개인에게도 투자를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