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3.07.20 08:00:0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여야는 20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에 있는 국가기록원을 찾아 새로운 검색방법으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는다.
앞서 여야 열람위원들은 지난 15일과 17일 두 차례 예비열람에서 키워드로 ‘NLL(엔엘엘)’과 한글표기인 ‘북방한계선’, ‘남북정상회담’ 등을 검색했으나 대화록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IT(정보기술)·보안 전문가들을 대동하고 전날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새로운 방식으로 재시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여야가 굳게 입을 닫고 있다.
전문가로는 새누리당에서 김종준 두산인프라코어 보안실장과 김요식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연구원이, 민주당에서는 박진우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실 행정관과 참여정부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e-知園)’ 개발에 참여했던 IT 기술자가 참여했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대화록의 존재 여부를 2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최종적으로 보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