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2.08.26 11:00:08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이동통신사업자 ‘허치슨3G’와 4G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을 포함한 상용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럽 LTE 네트워크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5번째다.
삼성전자와 영국 허치슨3G는 올해 안에 영국 메이든헤드에서 LTE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용 서비스, 오는 2017년까지 전국망 구축이 목표다.
데이브 다이슨 허치슨3G 최고경영자(CEO)는 “이동통신 기술, 특히 모바일 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삼성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삼성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유럽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