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1.11.15 07:46:3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증권은 15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글로벌 수준에 맞는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은 전날 관절염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CT-P13`에 대한 다국적 임상시험을 종료했다"며 "앞으로 제품 승인을 위한 허가 절차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셀트리온은 CT-P13에 대한 임상시험결과 분석이 완료되면 다음달 말 국내 식약청에 임상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사전심사제도를 통해 이미 비임상 관련 심사가 진행 중으로 내년 2분기에는 국내에서 제품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 승인 후 중남미와 아시아 등 특허가 없는 신흥시장에서 제품 등록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전 세계에서 개발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유럽의약청의 임상 허가 제품은 셀트리온의 CTP13을 비롯해 총 4개 제품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