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통신요금 인하노력 지속된다

by양효석 기자
2011.06.19 09:21:37

SK텔레콤-아이즈비전, 첫 음성 MVNO 협정 체결
7월1일부터 서비스 개시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이 통신재판매(MVNO) 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고 나서면서, 최근 기본요금 인하발표에 이어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계획을 실행중이다.

SK텔레콤(017670)과 아이즈비전(www.eyesvision.com)은 음성 MVNO 서비스 도매제공 협정을 체결하고, 오는 7월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즈비전과의 협정 체결은 MVNO 사업자가 SK텔레콤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음성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다.

아이즈비전은 선불 이동전화 브랜드명을 `아이즈(eyes)`로 정하고, SK텔레콤의 우수한 통화품질과 4종의 저렴한 요금제로 차별화된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불 이동전화는 외국인 및 통화량이 적은 고객에 적합한 서비스다. 아이즈비전이 선불 MVNO 서비스에 진출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선불 이동전화 시장이 활성화되고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즈비전은 현재 국제전화 선불카드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확보한 선도 사업자다. 기존 국제전화 선불카드 시장에서 축적된 유통망 및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선불 MVNO 서비스에서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아이즈비전과의 도매제공 협정체결은 선불 MVNO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 출발"이라며 "MNO와 MVNO간의 대표적인 상생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