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11.02.20 09:34:52
국내산보다 40~60% 저렴..21~28일 판매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태국에서 직소싱한 양질의 주꾸미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주꾸미 태국 직소싱 상품전`을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전점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주꾸미는 1㎏에 10~12마리로 국산 주꾸미보다 40~60% 저렴한 1만에 판매하며 머리에 알이 꽉찬 상급 상품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주꾸미는 동백꽃 필 무렵인 2월 말부터 제철이며 알을 품고, 맛도 가장 뛰어나 가을 낙지와 견줄 정도의 대접을 받는다.겨울철엔 차가운 바닷물을 피해 먼 바다에 있다가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 근해로 회귀하면서 어획량이 크게 증가한다.
하지만 이상한파로 인해 주꾸미가 근해로 나오지 않아 올해 조업이 크게 부진해 가격 예년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은 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해외 직소싱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달 초 수산 CMD(상품기획자)를 태국의 주꾸미 주요산지인 펫뿌리, 나농 등에 급파해 양질의 물량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태국은 다른 해외 주요 산지에 비해 상품의 품질과 해감 작업(뻘을 빼는 작업)을 하는 가공장의 위생상태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