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재만 기자
2010.12.06 08:07:06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한국전력(015760)의 리투아니아 원전 수주 입찰 철회 의사와 관련, `연평균 원전 수주액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한전은 리투아니아 원전 건설 수주 철회의사를 밝혔다"면서 "리투아니아 정부가 한전의 제안을 받고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한전이 갑자기 포기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한국의 연평균 원전 수주액 기대치를 과거보다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한국 원전수주 호기수 예상치는 기존3~4개였으나 이를 2개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주 연구원은 또 한전기술(052690)에 대한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수주액 기대치를 낮추면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