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10.07.22 07:49:59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다음(03572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해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며 자체 CPC 검색광고의 단가 상승과 쿼리 증가로 검색광고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인 835억원과 214억원을 각각 3.6%, 14.7% 상회하고 전분기 대비 21.5%, 27.7% 증가한 865억원과 24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성수기와 월드컵, 지방선거 수혜로 전분기대비 35.2% 증가했다"며 "검색광고 매출도 자체 CPC 검색광고 상품을 오버추어 CPC 상품 바로 아래인 2단으로 위치를 변경해 단가가 상승했고,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13.8% 증가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쇼핑 매출도 전분기대비 27.1% 증가해 2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대비 1.4%포인트 상승한 28.4%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나 오는 4분기 실적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