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은평 `시프트` 2000가구 공급

by박철응 기자
2010.03.01 11:15:10

주변시세 70~80%..1억~2억2400만원
강화된 선정기준 꼼꼼히 살펴야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강북 상암뜰과 은평골에서 올해 첫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올해 시프트 예정량의 20% 가량인 2014가구이며 청약접수는 SH공사(인터넷 및 본사)에서 받는다.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70~80%에서 결정됐다. 상암2지구 1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59㎡(180가구)가 1억891만원, 3단지 59㎡(358가구) 1억1111만원이다.



또 상암2지구 1/3단지 84㎡(118가구)와 114㎡(186가구)는 각각 1억8400만원, 2억2400만원으로 결정됐다.

은평3지구 3-3블럭의 59㎡(122가구)는 1억582만원이며 3-3/2-10블럭 84㎡(1036가구)는 1억5200만원이다.

상암2지구의 59㎡와 84㎡형 1·2층은 고령자 맞춤형 주택(88가구)으로 만 65세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단지별 특징을 보면 상암2지구는 상암지구와 DMC에 인접하고 있으며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등이 가깝다.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선 수색역과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및 공항철도가 있으나 1~2km 정도로 다소 거리가 있다. 지구 내 초등학교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은평3지구는 은평뉴타운 내 입지한 단지로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도보 10~15분 정도 거리다.



3-3블럭은 85㎡ 이하로 구성된 단지인데 내년 3월 블럭 내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상업지역과 접하고 있다.

2-10블럭은 84㎡형만으로 구성된 단지다. 인근에 진관근린공원, 북한산공원 등 자연환경이 우수한 반면 3-3블럭에 비해 지하철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이번 공급분부터는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정한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선정기준을 적용하므로 청약일정, 입주자 선정기준, 전세가격 및 재당첨 제한 사항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그동안 60~85㎡ 건설형의 경우에는 청약저축 납입횟수와 금액만으로 입주자를 선정했는데 이번부터 재건축 매입형과 같이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저축 가입횟수 등을 점수화해 고득점 순으로 입주자를 결정한다.

단 청약저축 가입기간과 금액이 많은 청약대기자를 고려해 오는 6월 30일까지는 일반공급 물량의 15% 범위 안에서 종전 방식을 따르기로 했다.

재당첨은 제한된다. 계약기간 경과에 따라 감점을 부여하는 간접제한 방식인데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른 계약자부터 적용한다. 하지만 입주자 선정 시 소득기준을 적용받고 입주한 세대가 그 기준을 초과해 퇴거하는 경우에는 감점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물량은 기존 10%에서 15%로 늘어났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1순위 자격 기준은 혼인기간 5년 이내 2자녀 이상(임신, 입양 포함)으로 강화했다. 다자녀 출산자를 우선 배려한 것이다.

단 건설형 시프트의 경우 혼인기간 3년이내 자녀가 있는 세대로 기존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장기전세주택 거주기간은 재당첨의 경우에도 종전 장기전세주택 거주기간을 합산해 총 20년을 넘지 않도록 했다. 또 불법 전대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입주 후 6개월까지는 매월 1회 이상, 그 후부터는 연 2회 이상 실사해 계약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퇴거 등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급규칙 내용은 서울시 법무행정서비스(http://legal.seoul.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 공급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