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09.11.15 09:48:26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삼성토탈 임직원이 지난 14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김치를 함께 담가 대산 지역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해외 거래선 등에게 전달했다.
`행복한 김장나눔 축제`(사진)에 직원과 가족 600여 명이 참석해 직원 배우자들이 조직한 한식문화운영위원회의 김장법에 따라 김치를 담갔다.
김장 김치를 삼성토탈이 생산하는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담아 대산공장 인근의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에 배송했다.
또 삼성토탈 합작사인 프랑스 토탈을 비롯해 해외 거래선과 해외주재원 가족들에게도 부쳤다.
이에 프랑스 토탈은 본사 구내식당에 한국김치 머근 날을 제정해 직원들에게 김치를 맛보게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은 "김장 담그기를 해본 적 없는 남편들에게 부인의 노고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모처럼 회사를 방문한 가족들에게 집안 가장이 일하고 있는 회사를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더불어 한식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