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09.06.14 11:03:00
사용자 편리성 강화 풀터치 스마트폰 `LG-GM730` 7월 출시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사용자 편리성을 강화한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오는 19일까지 싱가폴에서 열리는 `2009 커뮤닉 아시아(Communic Asia 2009)`에 풀터치 스마트폰 `LG-GM730`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UI(User Interface)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3차원 그래픽을 적용한 `S 클래스 UI`를 통해 제품 사용시 클릭수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메일 계정 설정 단계도 기존 윈도 모바일 적용 스마트폰 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기존에는 시작메뉴부터 시작해 8회 이상의 클릭이 필요했지만 이 제품은 아이콘 배치를 통해 4회로 단축했다.
이 제품에는 `윈도우 모바일 6.1`이 적용됐다. 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월 모바일컨버전스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맺은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제품이다.
11.9mm 두께로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에 가장 얇다. LG전자는 오는 7월부터 싱가폴,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소비자 욕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