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08.03.07 07:42:49
HSSL 2468억 투자, 지분 77%로 확대..C2공장 생산시설 확충
최장봉 전 예보사장 등 사외이사 선임 예정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가 ST마이크로와 합작으로 설립한 중국법인의 지분을 확대한다.
하이닉스는 7일 중국 HSSL(Hynix-ST Semiconductor Ltd)에 2468억7000만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하이닉스의 지분율은 77.44%로 확대된다.
이번 출자는 중국 합작법인의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것이다. 하이닉스는 현재 중국 우시에 있는 C2공장의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올해 투자계획인 3조6000억원에 포함돼 있는 것"이라며 "중국 12인치 라인의 생산능력 확대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장봉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정홍원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 홍형표 전 외환은행 본부장, 백경훈 우리은행 전 본부장 등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종선, 손성호, 조동성, 김형준 사외이사는 재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