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이상이 취업 성공’…직업계고 직무교육 참여 학생 모집

by신하영 기자
2026.05.10 09:00:06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대상 3000명 선발
2022년 도입, 현재까지 취업률 71.5%
취업자 중 55% 대기업·공공기관 취업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전국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까지 연계되는 직무교육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2026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성장경로 모형(자료: 교육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26년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 참여 학생을 오는 11일부터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직무교육에 참여토록 하고 취업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도입됐다. 현재까지 총 3566명이 참여해 3347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71.5%(2392명)가 취업에 성공했다.

교육부가 지난해 실시한 참여 학생 대상 조사에서는 교육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43점이나 됐다. 취업의 질도 점차 제고돼 2025년에는 취업자 중 55.1%(495명)가 1000명 이상의 대기업·공공 기간에 취업했다.



학생들의 호응도가 상승하자 교육부는 올해 선발인원을 3000명으로 전년(1278명) 2.3배 늘리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 가운데 1000명을 고 1.2학년으로 충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저학년 단계에서의 직무탐색과 기초역량 강화 과정을 고학년 단계에서의 채용 연계 교육과 연결, 학생들이 준비된 상태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3학년들에겐 교육 기간 3개월간 월 6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1.2학년도 2주간의 교육 참여 시 3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직무교육은 수도권 편중을 막기 위해 5개(서울, 경인, 전라, 경상, 충청) 권역에서 분산 운영한다. 원거리 이동이 필요한 학생들은 기숙사와 학생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금융, 디지털, 반도체, 전기·전력, 항공, 호텔·관광 분야 등 미래 유망 산업 수요를 반영한 총 94개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더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교육과정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기반한 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학생·학교·교육청·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5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성과 분석(자료: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