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10.02 03:37:0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보잉(BA)은 파업으로 인해 고갈된 현금 보유액을 강화하기 위해 최소 100억달러 규모의 신규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보잉이 자문사들과 함께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식 발행은 회사가 3만3000명 규모의 노조 파업을 마무리한다는 가정에 기초하며, 최소 한 달 이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잉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응답 요청에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브라이언 웨스트 보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현재 위기에 처한 신용등급을 우선적으로 관리하고, 공장과 공급망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