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24.08.15 07:11:07
이통사 직원 연봉 격차, 근속연수에서도 차이 뚜렷
LG U+ 연봉 5700만원, KT 5200만원
근속연수는 KT 22년, SKT 13.1년, LG U+ 10.2년
상반기 실적 SKT 영업익 1조 돌파
KT·LG유플러스 수익성 하락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동통신 3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과 근속 연수가 공개됐는데, SK텔레콤(017670)이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근속 연수와 직원 수에서는 KT(030200)가 최고를 기록했다.
15일 이통 3사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8600만원으로, 이통 3사 중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9400만원, 여성 직원은 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의 직원 수는 5741명, 평균 근속연수는 13.1년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032640)의 평균 연봉은 5700만원으로, 남성 직원은 5900만원, 여성 직원은 4800만원을 받았다. LG유플러스의 직원 수는 1만695명이며, 평균 근속연수는 10.2년이었다.
KT의 평균 연봉은 5200만원으로, 남성 직원이 5400만원, 여성 직원이 4700만원을 수령했다. KT는 1만9370명의 직원 수와 22.0년의 평균 근속연수로 이통 3사 중 가장 긴 근속 연수와 많은 직원 수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근속 연수는 정규직에 한해 산출됐다. 1인 평균 급여액(연봉)은 올해 상반기 동안 재직 중인 정규직 및 미등기 임원의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