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상품권 복합결제 가능, '서울페이+ 3.0' 출시
by김은비 기자
2022.09.22 06:00:00
생애주기별 정책수당 검색 기능 도입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약자도 편리하게
가맹점엔 빅데이터 기반 상권·고객·매출 분석리포트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3.0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서비스였던 모바일 간편결제에 정부·지자체 수당 및 보조금 안내, 정책 등을 소개하는 행정플랫폼 기능을 추가하고 이용자와 가맹점주를 위한 각종 서비스와 편의기능도 더했다.
특히 이번 3.0 버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웹접근성 품질인증기관으로부터 ‘정보통신접근성(WA)인증’과 ‘모바일앱접근성(MA)인증’을 획득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약자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페이플러스 3.0은 사용자를 위한 구매와 결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복합결제가 가능해졌다. 결제금액보다 상품권 잔액이 적다면 차액은 서울페이플러스에 등록된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기능이다.
또 상품권 구매 아이콘을 클릭시 상품권별 개인이 구매 할 수 있는 상품권 잔액한도를 한번에 보여주는 기능 외에 자치구별 상품권 총발행규모 중 잔여금액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 접근성도 좋아진다. 서울사랑상품권과 서울시소식으로 메뉴를 나눠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정부·지자체의 지원수당, 보조금 등 이용자 특성에 맞춘 지원금 추천 서비스도 신설됐다. 현재 정부나 지자체가 지급 중인 정책수당을 소개하고 자신의 연령, 성별, 거주지, 가구원수 등 입력시 생애주기별 모든 지원금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정부·지자체의 지원수당, 보조금 등 이용자 특성에 맞춘 지원금 추천 서비스도 신설됐다. 현재 정부나 지자체가 지급 중인 정책수당을 소개하고 자신의 연령, 성별, 거주지, 가구원수 등 입력시 생애주기별 모든 지원금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지원금과 재난지원금, 청년지원금 등 각종 정책자금을 서울페이플러스를 통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정책자금지급플랫폼으로도 활용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216억원의 정책자금이 서울페이플러스를 통해 4만 7000여명에게 지급됐다.
시는 상품권으로 정책자금을 지급하면 문자전송된 상품권번호를 직접 앱에 등록하는 번거로움 없이 자동으로 앱상에 금액이 충전돼 사용자가 편리하게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시민의 스마트한 결제와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서울페이플러스 3.0이 서울생활의 필수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