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원유 반발 매수세 유입…WTI 1.5% 반등

by김정남 기자
2021.07.21 06:04:27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5% 오른 67.42달러에 마감했다. 다음날부터 근원물이 되는 9월물의 경우 배럴당 1.2% 상승한 6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전날 7% 이상 큰 폭 하락한 뒤 하루 만에 소폭 상승했다.

이는 전날 낙폭이 컸던 만큼 반발 매수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 등 위험자산이 반등한 것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증산 합의, 델타 변이에 따른 경제 재봉쇄 가능성 등 유가 하락 압력 역시 여전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