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분양시장 1320가구로 마무리 '아듀 2015년'

by김성훈 기자
2015.12.25 06:00:00

△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 내부전경 [사진=김성훈 기자]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이번 주 1만 가구 가까운 물량을 쏟아낸 분양시장이 1320가구를 마지막으로 올 한해 물량 공급을 마무리한다. 이달 발표한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 발표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는 내년도 분양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장기화 될지가 내년도 분양시장의 초반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4개 사업장에서 1320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9725가구)과 비교해 82%(8405가구)가량 줄어든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민간분양 아파트 1320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00가구, 지방은 920가구를 분양한다.



△ 2015년 11~12월 아파트 분양물량 [자료=부동산114]
우방건설산업은 경기 용인시 신갈동 407번지에 들어서는 ‘용인기흥우방아이유쉘’을 분양 중이다. 지하3층~지상20층짜리 아파트 7개동에 총 400가구(전용 59~74㎡)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 신갈초교와 인근 편의시설을 거치는 전용 셔틀버스가 3년간 무상운영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가 단지와 가까워 분당신도시와 오산 등으로 진입하기 수월하다. 청약일정은 오는 28일 1순위, 12월 29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2016년 1월 6일 발표한다. 계약은 내달 12~14일 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신일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1540-1번지에 짓는 ‘서부신시가지코아루해피트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39층짜리 아파트 2개 동에 총 212가구(전용 59~69㎡)로 조성된다. 단지 앞에 삼천천 생태공원이 있다. 롯데마트, 병원, 은행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한들초, 홍산초(2016년 3월예정), 서신중, 상산고, 전일고 등이 있다. 청약일정은 이달 29일 1순위, 12월 3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6일이다. 계약은 2016년 1월 11~13일까지 진행하며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