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5.09.24 00:40: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오는 11월 12일 시행되는 수능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3 수험생들의 학습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수험생들의 대다수가 수면시간을 줄이고 자습시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등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입시 공부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 공간서비스 그룹 토즈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생 1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수능 50일을 앞두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이번 설문조사에서 ‘하루 수면시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3 응답자의 31%가 ‘5~6시간’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4~5시간’으로 답한 응답자가 30%로 나타나 고3의 약 60%는 5시간가량 수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6~7시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 ‘3~4시간’은 15%로 나타났다.
‘하루 중 자습으로 활용하는 시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5~7시간’이 32%, ‘3~5시간’이 30%, ‘7시간 이상’이 27%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하루에 5시간 이상 자습하는 학생이 과반수가 넘는 58%를 차지했으며, 이 중 7시간 이상으로 답한 응답자도 27%에 달해 고3 수험생들이 꽤 많은 시간을 자습 시간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시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