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콘셉트카 `크로스 GT` 공개.. 차세대 쏘렌토R?

by박지혜 기자
2013.02.09 11:00:0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기아자동차가 쏘렌토R의 후속 모델로 추정되는 콘셉트카 ‘크로스 G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2013 시카고 오토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크로스 GT는 대형 크로스오버차량(CUV)로 전장 4897㎜, 전폭 2009㎜, 전고 1659㎜의 차체 크기를 갖추고 있다. 기아차에서 가장 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보다 낮고 크다.

▲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크로스 GT (Cross GT)’ (사진=기아자동차 홈페이지)


8단 자동변속기와 전자 제어식 4륜구동(All-Wheel Drive) 방식이 적용된 이 차는 최고출력 400마력(hp), 최대토크 약 69.1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크로스 GT (Cross GT)’ (사진=기아자동차 홈페이지)


크로스 GT 외관 디자인은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 ‘직선의 단순함’이 반영된 헤드램프와 패밀리룩을 개성있게 발전시킨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좌우 양 방향으로 180도 열리는 사이드 도어 등이 특징이다.



특히 4개의 좌석만을 장착한 실내 디자인은 곳곳에 원목 소재를 적용해 여유롭고 아늑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크로스 GT (Cross GT)’ (사진=기아자동차 홈페이지)


기아차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2013 시카고 오토쇼에서 크로스 GT를 비롯해 K3 5도어, 슈퍼맨 옵티마, 더 뉴 K7(현지명 카덴자), 뉴 쏘렌토R(현지명 쏘렌토) 등 총 26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