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2.03.29 06:01:04
올해 600여 협력회사 대상 90여개 오프라인 강의 운영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전자가 교육 대상 협력사를 늘리고, 2차 협력사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등 협력사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LG전자(066570)는 경기도 평택 러닝센터에서 임직원과 협력회사 대표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아카데미` 출범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작된 `동반성장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이날 LG전자는 평택 러닝센터 내의 건물 한 동을 ‘동반성장 아카데미’ 전용 건물로 지정, 현판식도 가졌다. 앞으로 협력회사 임직원은 30여개 강의실을 갖춘 전용 건물에서 연중 수시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게 됐다.
LG전자는 교육대상 협력회사를 지난해 500여 개에서 올해 600여 개까지 확대했다. 2차 협력회사 비중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오프라인 강의도 지난해 약 60개 과목에서 올해 약 90개 과목으로 다양화한다.
또, 약 240개 협력회사 대상 설문결과를 토대로 채권관리, 채용면접기법, 사출성형 등 경영, 생산성, 품질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과목을 신설한다. LG전자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협력업체에는 업체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 역량향상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최남현 LG전자 동반성장 담당(부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은 곧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동반성장 의지를 바탕으로 협력회사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