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계열 통신3사, B2B 매출 첫 2조 돌파할듯

by정병묵 기자
2011.12.25 09:24:46

SKT·SKB·SK텔링크 올해 B2B 매출 2.1조 예상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 SK브로드밴드(033630), SK텔링크 등 SK 그룹 통신 계열사의 B2B(기업사업부문) 매출이 올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올해 SK 계열 통신 3사의 B2B 매출이 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3사의 B2B 매출은 2009년 1조2000억원, 2010년 1조6000억원이었다.



SK 측은 "법인 영업 직원이 총 390여명에 불과한 SK 통신 3사의 기업시장 매출이 급성장 할 수 있었던 이유는 SK텔레콤의 기업 특화 세일즈 전략 때문"이라며 "단순 통신 회선을 법인에 저가로 대량 판매하는 기존 방식 대신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모바일 솔루션을 함께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3사는 내년에도 고객사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업 특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내년 B2B 매출을 2조58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