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편집부 기자
2010.08.16 08:09:51
[이데일리 편집부] 8.15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언급한 `통일세`신설 논의 제안을 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고조됐다.
15일 이 대통령은 65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평화∙경제∙민족 공동체의 3단계 통일 방안을 제시하면서 통일비용 마련을 위한 `통일세` 신설 논의를 제안했다.
이는 국민이 부담하게 되는 통일세 신설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세금규모와 구체적인 징세 방안 등의 현안을 비롯해 국민정서와 결부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금까지 반응을 살펴보면 네티즌들은 일단 `부정적`인 반응이다.
대다수는 “통일세를 제외한 다른 세금도 낼 돈이 없는데... 통일세까지 내라니 엄두가 안 난다‘ 는 의견이다.
또 “남북관계가 이렇게 불안정하고 연일 전쟁반발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는 마당에 통일세라니 시의적절하지 못한 발언” 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