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10.06.02 09:26:28
현대차, 월드컵 기간중 유럽 10개국서 무상 점검
기아차, 남아공 주요 3개 지역서 차량 점검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기아차가 월드컵을 맞아 유럽과 남아공 현지에서 차량을 정비해 주는 서비스를 펼친다.
현대차(005380)는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현대차 서유럽법인에서 월드컵 연계 유럽 비포 서비스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유럽 주요 지역에서 `글로벌 비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10개국 28개 장소에서 약 1개월 간 진행된다.
이번 서비스 기간 동안 현대차는 엔진 오일 및 냉각수 보충, 타이어 압력 체크 등 육안으로 차량을 점검해주는 `퀵 비주얼 헬스 체크`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행사장을 찾은 고객에게 축구공, 모자,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 달 29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소재 현대차 트레이닝 센터에서 현지 여성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여성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는 차량 점검 요령,응급 탈출법 이론 교육 및 실습, i30, ix35 등 주요 차종 시승 등이 진행됐다.
기아차(000270)도 월드컵 기간 동안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현지 고객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요하네스버그, 더반 등 한국전 경기가 열리는 3개 도시에서 `월드컵 연계 글로벌 비포 서비스`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