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9.06.24 07:42:07
독창성에 높은 점수…"트래픽 유인요소될 듯"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NHN(035420)의 네이버가 일본 검색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이버 재팬의 검색엔진이 공개됐는데, 이를 써본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첫 반응은 "느낌이 좋다"는 것이었다.
UBS증권은 24일자 보고서에서 "네이버 재팬이 지난 15일에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는데 우리는 5000명의 참가자 가운데 하나였다"며 이를 써본 뒤 평가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UBS는 "야후재팬과 구글재팬, 바이두재팬과 네이버재팬의 키워드 검색을 동일하게 비교해봤다"며 "각 사이트에서 검색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지만, 페이지 레이아웃이나 키워드 랭킹, 지식인을 진화시킨 일본에서의 `마토메(정리)` 서비스 등은 독창적이었고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같은 점들은 앞으로 트래픽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UBS는 "이번 베타서비스는 오픈베타 테스트가 예정된 7월이나 8월까지 계속된다"며 "당장 벌어들이는 광고 매출은 없지만, 이번 여름 후반쯤 오픈베타 테스트 이후 일정수준 이상 트래픽이 올라가면 광고에 과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