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사장의 첫주문 "영업력 더 높여라"

by안승찬 기자
2008.06.22 12:02:00

현대證 전임원·부서장·지점장 모여 결의대회
영업력 강화위해 일부 본사인력 영업점 전진배치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새롭게 취임한 최경수 현대증권(003450) 사장이 강도 높은 영업력 강화를 주문나고 나섰다.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을 비롯한 현대증권 전임원과 전국 부서장과 지점장 223명은 20일부터 이틀간 현대증권 연수원에서 '2008 新영업력 창출 결의대회'를 가졌다.

최경수 사장 취임 후 처음으로 전임원과 부서장, 지점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결의대회의 최대 화두는 단연 '영업력 극대화'다.

최 사장은 결의대회에서 "고객만족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전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영업력 극대화와 실적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현대증권은 ▲전문인력 육성 ▲리서치 경쟁력 제고 ▲통합 리스크관리체계 구축 ▲IT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영업기반을 강화키로 했다.



또 ▲자산관리 영업강화 ▲위탁영업 시장 선도 ▲IB 및 PI투자 역량 확대 ▲파생상품 경쟁력 강화 ▲퇴직연금시장 선점 ▲해외사업 강화 ▲사업파트너 확대 ▲신규사업 추진 등 영업력 창출 전략도 추진키로 했다.

실제로 최 사장 부임 이후 현대증권은 부쩍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마케팅부서를 중심으로 '행복한 만남, 즐거운 인사'란 친절 캠페인을 펼치는 등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 사장은 최근 상당수의 본사 인력을 줄여 이들을 일선 영업점으로 발령내는 등 영업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직후 "과거 현대증권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힌 최 사장이 영업력 강화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