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손희동 기자
2008.05.19 07:56:31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9일 "최근 국내증시의 상대적 강세현상은 펀더멘털 변화에 근거한 이유 있는 강세"라며 "그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승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특히 실적의 변화는 지역별, 국가별 수익률은 물론, 국내 증시에서도 섹터와 업종별 수익률을 좌우하는 주요 근거"라며 "업종별 전략에는 차별화된 이익 모멘텀을 근거로 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1분기 실적 발표가 완료됐는데,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한 업종의 경우 향후 이익전망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1분기 실적발표 결과 전자/부품업종의 경우 예상치 대비 40%가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반도체/장비와 육상운송, 상사, 정유, 화학 등의 업종도 20% 이상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밖에 통신장비와 SW/SI, 자동차부품, 무선통신, 조선, 가스, 해운, 철강, 디스플레이 업종 등도 호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