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희석 기자
2001.06.26 08:07:03
[edaily] 26일 삼성증권은 삼양사에 대해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의 향상과 실적호전, 수급사정 양호 등을 들어 신규 매수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삼양사가 지난해 11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열악했던 화섬사업 부문을 휴비스로 양도, 식품사업과 정밀화학사업 분야에 주력함으로써 수익성이 개선되며 사업분리에 따른 부채이전으로 부채비율히 하락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작년 매출액이 91억원으로 미미했던 의약부문이 삼양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부터 제넥솔 주사제를 판매하며 2003년에는 제넥솔 PM,항구토 패취제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기 때문이다.
삼양사 주가가 5월 이후 주가 상승에도 불구 과도한 자사주 보유(총발행주식의 31.9%)로 유동성 부족하며 관계사 지원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주당순자산가치 및 P/E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삼성증권은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구조조정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기대, 향후 의약부문에 의한 성장성, 6월 결산법인으로 800원 이상의 현금배당 기대 등의 요인을 감안할 때 투자유망하다며 삼양사에 대해 신규 매수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