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종석 기자
2001.05.01 12:13:05
[edaily] 15세 이상 국민의 13.5%가 인터넷신문을 구독하고 있으며, 5.1%는 거의 매일 인터넷신문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지난해 7월부터 열흘간 전국 3만 표본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 사회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의 신문구독률은 65.1%로 이중 일반신문이 63.2%, 인터넷신문이 13.5%를 차지했다.
특히 인터넷신문의 경우 20대 이하 연령층과 전문관리직, 사무직 등에서 구독이 많았으며, "거의 매일" 보는 사람의 비율도 5.1%에 달해 빠른 속도로 구독층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신문구독 가구원의 관심부문으로는 경제면이 53.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연예·스포츠·레저면 49.7% ▲사회·환경면 47.6% ▲정치면 36.8%등의 순이었다.
또 신문보도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만족"이 52%, "불만족"이 48%로 나타나 구독자의 절반 가까이가 신문내용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족 이유로는 ▲상업성 과다(12.6%) ▲편파성(11.0%) ▲정보부족(9.4%) ▲깊이있는 내용 적음(7.0%) ▲부정확(6.4%) 등의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