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1.06 02:58:55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정유업체 매러선페트롤리엄(MPC)은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과 매출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매러선페트롤리엄의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8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97달러를 92.78% 초과했다. 매출은 353억7000만달러로 예상치인 315억1000만달러를 12.03% 상회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EPS가 8.14달러에서 크게 감소했고 매출 역시 전년 동기 415억8000만달러에서 줄었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3분기 원유 가격이 크게 상승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유가가 비교적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출 증가 폭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원유 수요 회복과 정유 부문에서의 강세가 주효하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12시43분 매러선페트롤리엄 주가는 전일대비 3.76% 상승한 150.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