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2.10.08 09:00:00
''가야-고대 동아시아를 살아 온 어느 왕국의 역사''전
12월 11일까지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한일 교류 전시‘가야-고대 동아시아를 살아 온 어느 왕국의 역사’를 오는 12월 11일까지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500여 년 전 고대 한국과 일본 간 교류의 중요한 축을 담당했던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일본인에게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 일본에서 한국의 가야 유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되는 것은 1992년 이후 30년만이다.
가야는 문헌자료의 부족으로 미지의 왕국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 가야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많은 연구 성과가 축적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간의 고고학 연구 성과를 토대로 가야의 주요 유적과 유물을 소개하고, 고대 한일 간 문화교류의 양상을 더욱 심층적으로 탐구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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