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22.04.27 06:20:00
바이든의 첫 100일
김민하·유민영·이인숙|164쪽|글항아리
靑 출신의 조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권 초기의 핵심 메시지는 신 정부의 ‘인상’을 결정한다. 각인하고 싶은 ‘첫 이미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언론과 야당, 여론이 먼저 새 정부를 규정하기 때문이다. 국정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정권 인수 시기가 정부 출범 ‘첫 100일’만큼이나 중요한 이유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실무적 인수인계를 넘어 대통령 당선인과 임명 인사들의 새로운 리더십을 정의하는 결정적 준비의 시간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 활동이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 늦은 감이 있지만 참고할 만한 저서가 나왔다. 민주 정부 청와대에서 일한 유민영 전 홍보기획비서관이 펴낸 책 ‘바이든의 첫 100일’이다. 윤 전 비서관이 대표로 있는 전략컨설팅회사인 ‘플랫폼 9 ¾’의 이인숙 이사와 김민하 연구원이 함께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