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9.05.15 03: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청약통장도, 주택 보유 여부도 관계 없이 접수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의 인기가 여전하다. 서울 용두동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의 무순위 청약 사후접수에 6000명이 넘게 몰려들었다.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전날 진행한 무순위 청약 사후접수 결과, 전용 84㎡ 29가구 모집에 6197명이 몰렸다. 경쟁률이 213.69대 1에 달하는 셈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은 △미계약·미분양에 대비한 ‘사전접수’ △잔여가구를 추가로 모집하는 ‘사후접수’ △불법전매 등 공급 질서 교란자의 주택을 회수해 모집하는 ‘계약취소분 재공급’ 등으로 나뉜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본 청약과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도 남은 가구를 모집하는 사후접수를 실시했다.
이는 앞서 1순위 당해지역 청약 당시 102가구를 공급한 전용 84㎡에 청약통장 2237개가 몰렸던 것(21.93대 1)보다도 더 높은 경쟁률이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40층 높이에 전용면적 59·84·150㎡ 등 아파트 220가구와 전용 29~52㎡ 오피스텔 34실로 지어진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4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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